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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음식] 골프장까지 점령한 '먹방'바람~

조니양 2016. 2. 12. 07:00

 

최근 방송과 매체, 우리 생활까지 깊숙히 불어온 '푸드'바람이 굉장한데요. 보다 맛있고 좋은 식재료를 통해 식생활의 질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도처에서 맛집을 발견할 수 있고, TV에서도 셰프들을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기도 하죠. 이에 음식을 만들고 먹는 모습을 즐기는 '먹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요. 이러한 바람은 올해, 골프장에도 불어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골프장 음식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캐주얼하고 다양한 메뉴들이 선보여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함께 '골프장 먹방'의 바람을 느껴볼까요?


 

 

 


골프장에 불어온 '푸드'바람


 

1.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별미 메뉴

 

우리나라에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지역 별 식재료가 즐비하죠. 골프장에 갈 예정이라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골프장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출처: gettyimagesBank>

 

해안지역에 위치한 골프장에서는 세발낙지연포탕, 산낙지 회무침, 제철꼬막정식, 장어구이정식부터 해물탕이나 영광굴비정식, 라운드 후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해산물 짬뽕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입 안에 군침이 도는 별미 메뉴들이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이전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함께 라운드하는 동반자와 여유로이 즐길 수 있는 구이나 찜, 탕 종류의 메뉴들이 인기라고 하네요.

 

 

<출처: gettyimagesBank>

 

산간지역의 골프장이라면 더욱 든든한 식단이 많습니다. 쌀이 유명한 여주나 이천 지역에서는 윤기가 흐르는 쌀밥을 주로 한 한정식이, 산지직송의 위엄을 자랑하는 한우 육회와 한우국밥, 한우 갈비찜과 곰탕으로 몸보신을 할 수 있으며, 제철에 채취한 산채와 약초, 버섯을 넣은 건강 한상 정식까지 만나볼 수 있지요. 리조트를 끼고 있는 골프장이라면 먹음직스러운 바베큐를 온 가족과 함께 즐길 수도 있습니다.

 

 

 

 

2. 뷔페부터 셰프의 요리까지! 메뉴의 다양화

 

 

 

안성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는 골퍼들의 취향과 식사량을 고려한 뷔페식을 저렴하게 제공해 골퍼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한 토스트와 달걀, 베이컨과 감자요리부터 든든한 밥과 반찬, 해장국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또한, 일부 골프장에서는 국내외 유명 셰프의 요리를 제공하고 있어, 미식가 골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어요. 계절 별로 셰프가 직접 짠 메뉴를 선보여,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미식을 누릴 수도 있어 그야말로 골프와 미식을 동시에 충족하는 힐링을 체험할 수 있겠죠?

 

 

 

 

3. 캐주얼한 메뉴들의 등장!

 

 <출처: gettyimagesBank>

 

 

골프장에서는 격식을 치르고, 그에 맞는 고품격의 메뉴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인식은 차츰 변화를 겪어가고 있죠. 올 해엔 그 변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작년에도 많은 골프장에서는 재미까지 더한 식사와 간식 메뉴들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죠. 가령, 다양한 종류의 빙수나 갓 구운 붕어빵과 호떡이 있었고, 골프존카운티 안성H, 안성Q, 안성W에서는 최근 복고열풍에 힘입어 추억의 도시락이나 쫀드기, 쫄쫄이같은 불량식품(?)을 이벤트 푸드로 제공하기도 했지요.

 

 

이제는 골프장에서도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햄버거나 핫도그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또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김밥이나 떡볶이,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도 골프장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에는 골프장에서 골프만 치지 마시고 맛있는 먹거리를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여러분의 골프장 먹방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