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 여성 골프계는 한국 선수들의 전성시대! 골프의 나라, 영국과 미국에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세계 여자골퍼 랭킹 20위 내에는 한국 여자 골퍼들이 10명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각종 LPGA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것도 한국 여자 골퍼들입니다. (자랑스럽네요~!)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서의 골프 종목에서도 '어떤 나라가 우승을 할 것이냐'보다는 '어떤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냐'에 더욱 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어요. 현재도 여자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의 행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국 여성 골퍼들의 행보! |
1. 박인비 선수, 부활을 예고하다?
<출처: golfzon.com>
무작년 여성 골프계를 단단히 쥐고 흔든 장본인! 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는 올해 부쩍 대회에서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기 어려웠는데요. 지난 1월, 전지훈련 도중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었던 그녀는 휴식과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5월 말에 개최되는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을 밝혀,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는데요. 충분한 휴식 후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현재 그녀의 세계 랭킹은 2위(출처:rolexrankings.com 4월 25일 기준) 이며, 가장 강력한 올림픽 출전자 & 우승자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박인비 추격자, 전인지 & 김세영
<출처: golfzon.com>
LPGA투어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전인지 선수는 현재 박인비 선수에 이어 한국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에 올랐는데요. 이로써 리우 올림픽으로의 티켓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그녀는 올 해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TOP 10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여주었었죠. 하지만 최근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7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늘 우승보다는 준우승에 그쳤던 탓에 2%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속속 들리기도 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라면 컨디션 조절에 힘써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출처: golfzon.com>
전인지 선수를 바짝 추격 중인 김세영 선수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여자 선수 중 한명입니다. 순~한 인상과는 달리 굉장한 파워스윙을 가진 그녀는 강력한 장타자로도 손꼽히는데요. 올 해 초에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을 비롯한 2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하는가 하면 '기아 클래식'에서 공동 24위, HSBC 우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34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기복이 큰 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여자 선수들이 많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적을 관리해주어야 안정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얻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화이팅!)
3. 소리없이 강하다. 유소연
<출처: gettyimagesBank>
최근 3개 대회에서 TOP 10에 2번이나 이름을 올린 유소연 선수는 소리없이 강한 올림픽 출전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그녀는 스윙 스타일을 바꾼 이후 실력이 점차 안정되며 롱게임과 숏게임, 퍼트 등을 두루 잘 하고 약점이 없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인지, 장하나, 양희영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며 대회 순위 면에서는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성적에 크게 개의치 않고 체력 단련과 스윙 연습에 꾸준히 매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4. 최근 가장 핫한! 박성현 선수
<출처: golfzon.com>
1년 만에 세계랭킹 182위를 19위로 끌어올린 장본인,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현 선수입니다. 그녀는 일찍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에는 욕심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2015년도에는 미국 전지훈련 중 LPGA투어에 참가해 TOP 10에 두 번이나 오르는가 하면, 올 해 4번 참가한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거머쥐는 기량을 발휘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에 욕심이 없다는 것이 정말일까요?^^)
아직 LPGA 투어 경험이 부족한 박성현 선수이지만 현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올림픽을 위한 최종 랭킹에 등록될 수 있는 7월 초까지는 충분히 10위 안에 랭크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올림픽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한 국가의 선수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7월 11일에 집계, 발표되는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자가 결정됩니다.)
이 외에도 장하나, 양희영, 김효주, 이보미 등 쟁쟁한 실력파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올림픽 출전 여부를 떠나, 세계적으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 여자 골퍼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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