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아마추어 골퍼들도 골프 퍼팅의 신, '퍼신'이 될 수 있다?

조니양 2012. 4. 19. 07:00


<출처: imagetoday.co.kr>

 

연습장에서 열심히 연습 후 한숨 돌리기 위해 구석에 앉아 있으면 정말 많은 분들이 스윙만 연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윙, 스윙 그리고 스윙!! ^^;; 정말 스윙만 몇 번을 연습하시는지 모를 정도인데요, 그렇다고 오롯이 스윙에만 몰두한다면 무시했던 퍼팅에 뒤통수를 맞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집중이 필요한 퍼팅만 마냥 연습하면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곤 하지요. .ㅠ 그래서 오늘은 미스터 골프처럼 퍼팅의 덫에 빠져 헤매고 계시는 골퍼 분들께 딱 맞는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바로 쉽게 퍼팅의 신(?)이 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랍니다~ ^^



 

  


라인을 읽으면 퍼팅이 바뀐다?!

 

<출처: imagetoday.co.kr>

 

사실 퍼팅은 힘과 각도를 잘 조절하면 일취월장 할 수 있는데요, 그린을 잘 파악하는 것만으로 스코어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 따라서 그린 빠르기나 어디서 볼이 휘어질지를 알 수 있도록 라인을 잘 읽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린에 올라가기 전에 주변에서 자신의 볼이 놓인 위치와 그린의 경사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데요, 그 유명한 카밀로 비예가스의 스파이더맨(?) 라인 파악 포즈에도 이유가 있는 법이랍니다! ^^ 흐흐~

 

 

 


<출처: imagetoday.co.kr>

 

더불어 볼 뒤에서 홀과 연장선상에서 라인을 살피고 3번 정도 연습 스트로크를 하는 것도 좋답니다. 머리 속으로 볼이 굴러가는 것을 상상해 보는 것도 정확한 퍼팅을 만드는데 있어 주요한 부분인데요, 이렇게 상상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잔디의 결이랍니다. 잔디의 결은 잔디 끝 부분이 자라는 방향인 순결과 그 반대방향인 역결이 있는데요, 순결에서는 볼 속도가 빠르고, 역결에서는 느립니다. 볼이 놓인 자리에서 홀을 보았을 때 검은빛이면 잔디가 역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순결과 역결에서의 볼 속도 차이는 보통 20~25% 정도 되니 잔디의 결만 파악해도 퍼팅을 하심에 있어 도움이 되겠지요? ^^

 

 

 

홀까지 달릴 공의 입장으로 그린 위를 걸어보세요!

 

<출처: imagetoday.co.kr>

 

다음으로는 아주 간단한 팁인데요, 바로 볼이 굴러갈 방향을 따라 홀까지 걸어가 보는 것입니다. 바로 보폭을 기준으로 거리를 재는 것이지요. ^^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보폭이 몇 cm 정도 인지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겠죠? 이 때 볼이 굴러갈 방향을 따라 걸어보면서 어느 쪽으로 휘어질지 자세하게 살펴 보세요. 이를테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볼이 휘어질 것으로 보이면 이를 따라 왼쪽으로 대각선을 그리고 볼을 따라가는 식으로 말이지요. 이렇게 볼이 굴러갈 방향을 따라 걸어가 보면 퍼팅 셋업을 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또한 홀 주변을 충분히 살펴보세요. 가장 스파이크 자국이 많이 나 있는 부분이 바로 홀 주변이기 때문이지요! 이는 볼이 굴러가는 방향을 방해할 수 있는 큰 요소라는 사실! 주변 풀을 잘 살펴보면 어느 방향으로 빠르게 굴러가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 만약 오르막 라인이면 홀이 한 두 개 뒤에 있다고 상상하시고, 내리막이면 홀이 한두 개 앞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거리와 힘을 조절해 주세요!

 

  


군대에서만 각이 필요한 게 아니다! 셋업은 직각으로!

 

<출처: imagetoday.co.kr>


! 스트로크에 대한 판단이 끝났으면 퍼터를 셋업할 차례겠죠? 페이스는 출발라인과 직각을 이루어야 하는데요, 홀을 바라보실 때에는 중심축은 그대로 두고 목만 움직여 라인을 살피도록 합니다. 맞추어 놓은 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지요! ^^ 자세를 취하면 망설이지 말고 볼을 스트로크 해보세요. 셋업한 상황에서 망설이면 그만큼 몸이 경직되고 홀에 들어갈 확률도 줄어듭니다. ‘신중하지만 과감하게가 필요한 순간이지요!

 

 

 

<출처: imagetoday.co.kr>

 

스트로크 이후에도 눈과 머리를 볼 위치에 잠시 두는 게 좋은데요, 급한 마음에 몸을 움직이면 퍼팅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급한 마음으로 그린을 살피려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은 처음 살펴둔 라인 상태를 혼동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차분하고 뚝심 있게, 그리고 간단하게 생각하고 움직여 보세요. ! 스트로크가 홀보다 짧으면 실패 확률이 높아지므로 항상 홀을 지나치게 스트로크 하도록 합니다. 만약 홀에 공을 넣지 못하더라도 다음 퍼팅의 라인을 읽고 잘 넣을 수 있답니다. ^^

 

 

 


<출처: imagetoday.co.kr>

 

사실 거창하게 말씀 드렸지만 퍼팅을 잘 하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핀에 붙이거나 직접 넣으면 되지요. 길거나 짧거나 넣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참 쉽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연습이 참 중요합니다. 프로 선수들의 그림 같은 퍼팅은 한 순간에 나온 것이 아닌 것이지요. 혹시 연습할 공간이 여의치 않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통산 34승을 올린퍼팅의 귀재최상호 선수는 전성기 시절 거실에서 대회가 열리는 그린과 빠르기가 비슷한 담요를 깔아 놓고 TV를 보면서도 스트로크 연습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거실에 군용담요를 깔아 놓고 3~5m 정도에 컵을 하나 옆으로 놓아 두면 퍼팅 연습용 간이 매트가 완성이 되지요. 이렇듯 퍼팅의 신이 되기 위해서는 연습부터가 시작이랍니다. ^^ ‘퍼신으로 향하는 첫 걸음, 미스터 골프와 함께 떼어보는 것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