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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옷 매무새가 예쁘게 다듬어지는 법! ^^ 어떤 일이던 처음 시작을 제대로 하면 다음 일은 술술 잘 풀리기 마련이지요. 그럼 골프를 잘 치려면? 골프의 첫 시작, 바로 ‘그립’을 제대로 잡으면 된답니다. 그립은 사실 클럽과의 첫 만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따라서 클럽을 제대로 잡아준다면 바른 자세, 유연한 힘 조절, 비거리 확장도 한결 쉬워진답니다. 그럼 그립의 종류에 따라 “제대로” 잡는 팁, 미스터 존과 함께 알아볼까요?
강한 팔힘으로 승부하라, 오버래핑 그립(Overlapping G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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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 그립은 왼손 아래부터 되는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을 클럽에 대어 잡는 것을 말합니다. 손이 목표선과 직각이 되어 있는지 주의하면서 중지, 약지, 새끼손가, 인지, 엄지의 순으로 잡는데요, 이 때 엄지는 손톱마디의 중앙으로 샤프트를 누르듯 대는 것이 좋답니다. 왼손에 이어 오른손은 왼손 인지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대고 약지, 중지를 샤프트에 거는 방식으로 잡는데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 손바닥으로 샤프트를 감싸듯 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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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래핑 그립은 주먹심이 강한 사람, 손이 큰 사람, 팔심이 강한 사람에게 적합한 그립입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왼손과 오른손 1:1 비율로 힘을 안배하는 편이 좋답니다. ^^ 이 그립에서는 왼손이 스윙을 컨트롤하는 기능을 맡게 되는데요, 따라서 올바르고 정확하게 왼손 그립을 쥐어야 손목과 팔 근육에 무리가 덜 가겠지요? 또한 양손이 일체가 되도록 자연스럽게 잡아야 근력이 클립 전체에 충분히 전달되니 꼭 기억해 두셔야 한답니다!
스윙의 힘을 살려주는 인터로킹 그립(Interlocking G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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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킹 그립은 양 손을 손가락으로 매듭짓듯 잡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에서처럼 왼손 집게 손가락과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교차하여 매듭처럼 보이도록 잡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연습을 거듭하여 손에 그립이 익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면, 스윙을 살려내는 마법 같은 그립이니, 꾸준히 연습해두면 라운딩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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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킹 그립은 좌우 손의 쥐는 힘이 오버랩핑 그립, 베이스볼 그립과 비교하여 그 중간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 따라서 앞서 설명 드린 오버랩핑 그립처럼 왼손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왼손에 집중하거나 오른손의 힘을 조절해야 할 필요도 없답니다. 상대적으로 주먹의 힘이 약한 사람, 손가락이 짧은 사람에게 잘 맞는 그립이겠지요? ^^
자연스럽고 쉽지만 소화하기는 어렵다! 베이스볼 그립(Baseball G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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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그립은 말 그대로 야구 배트를 쥐는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클럽을 잡는 방법입니다. 이름만 보아도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는 그립법이죠? 어린 시절 친구들과 캐치볼 해보신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잡으실 수 있는 자연스럽고 쉬운 그립입니다. 통칭 내추럴 그립(Natural Grip) 또는 텐 핑거 그립 (Ten Finger Grip)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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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쉽고 자연스럽다고 하여 방심은 금물! 이 그립을 연습하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왼팔, 오른팔 힘의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손을 자연스럽게 두는 만큼 팔 힘 조절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 때문에 양 팔의 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백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임팩트, 폴로 스루에도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자칫하면 부상을 낳을 수 있겠지요? 따라서 쉬울수록 한 번 더 점검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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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골프의 가장 기초가 되는 그립법의 종류와 간단한 팁을 알려 드렸습니다! ^^ 손등을 목표선과 직각이 되도록 두고 그립을 몇 번 연습해보면 어렵지 않답니다. 참! 짧은 거리의 샷을 연습하실 때는 장갑을 벗고 클럽을 잡으면 섬세한 손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미스터 존은 다음에도 여러분을 위한 알짜배기 팁을 가지고 올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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