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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 탈출! 사무실에서 골프 연습하는 방법

조니양 2012. 6. 21. 07:00


<출처: imagetoday.co.kr>


여러분은 좋아하는 골프 연습장소는 어딘가요? ^^ 사실 사무실에서 골프 연습을 하자니 회의실 한 구석에서 클럽을 휘두를 수도 없고, 그나마 집에서 퍼팅 매트를 깔고 연습을 거듭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겨우 짬을 내 주말에 실내 연습장과 실외 연습장을 오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100타의 벽'!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하고 싶지만, 사실 연습할 시간과 공간이 마땅치 않아 주말에 몰아서 연습하거나 간단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마음을 달래야 하지요. 이럴 때 마음과 달리 실력은 그대로이거나 자칫 잘못하면 떨어지고, 골프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의 벽, 100타를 깨기 위해 사무실에서도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골프 연습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삼성점의 훈남, 전영남 프로가 알려드리는 "실생활에서 효율적으로 골프 연습하는 법"이랍니다. 잘 읽어보시고 사무실에서 틈 날 때마다 연습해 보세요! ^^

 

 

 

비거리를 늘려주는 운동법이 따로 있다?!

 


골프를 칠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평소에 풀어주고 단련해주면,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더라도 스윙의 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답니다. 만약 비거리를 늘리는 데 관심이 있다면, 스윙 할 때 순간적인 힘이 가해지는 어깨와 손목을 단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거리와 강한 임팩트는 충분한 어깨 회전이 있어야 가능하고, 이를 부드럽게 릴리즈할 때는 손목의 힘이 중요하니까요. ^^ 아래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따라해 볼까요?

   


    

 

엉덩이와 어깨의 회전각을 소위 X-factor라고 하는데요, 이 X-factor가 클수록 스윙의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어깨 회전 운동을 일상에서 반복해주면 X-factor를 높일 수 있는 것이지요. 운동 방법은 평소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의자에 앉아 양손은 어깨에 고정하고 왼쪽 어깨를 오른쪽으로 충분히 돌린 후 최고점에서 잠시 멈춘 후에 이완을 합니다. 이 동작을 5~10회 반복합니다. 이 때 엉덩이 및 하체는 고정한 상태로 시선은 전방을 주시해야 효과가 높답니다.

 

 

 

 

손목은 클럽을 통해 간단한 운동이 가능합니다. 일단 일어서서 클럽의 그립 끝을 잡아 보세요. 헤드의 무게를 느끼며 클럽 헤드를 최대한 천천히 올렸다 내립니다. 상하 좌우로 수행 후 뒤로도 연습합니다. 이 때는 손목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과한 연습은 삼가시고, 처음에는 그립의 끝이 아닌 중간을 잡고 연습하는 것이 좋답니다.

 



  

동영상에서 전영남 프로가 보여주듯 천천히 운동을 해야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 있고 손목 단련에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사무실이신가요? 그렇다고 해도 걱정은 마세요! 클럽이 없더라도 물이 든 페트병을 가지고 손쉽게 운동할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페트병으로 손목을 단련해 보세요! ^^

 

 

 

일상생활 속 간단한 운동으로 자연스러운 스윙을 완성시켜보자

 


스윙의 힘을 높여주는 운동법이 있다면, 스윙 동작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일상 운동법도 있답니다. 우선, 공을 가지고 다운스윙을 부드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이 가능합니다. 양손으로 공을 안고 백 스윙 후 타깃 방향으로 던지며 연습합니다. 동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해볼까요?

 

  


   

공을 던질 때 시선은 아래로 고정하며 마지막 공의 방향이 타깃을 향하도록 연습합니다. 마지막 공의 방향이 몸 쪽으로 당겨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시선은 연습 내내 처음 공의 위치인 아래를 향하게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운동은 스윙할 때 클럽이 당겨져 악성 훅이나 슬라이스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답니다. ^^

 


 

 

또 하나, 스윙 시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도와주는 운동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보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슬라이스도 방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운동인데요. 클럽을 지면에 90도로 세우고 왼손으로 세운 다음 오른손으로 백 스윙 후 자연스럽게 왼팔 아래로 오른 팔이 지나가도록 연습합니다. 일명 '오른손 운동'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이 때 반드시 스윙 할 때와 동일한 자세로 연습하고 오른쪽 어깨가 왼팔 밑으로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해야 효과가 높답니다.

 

 

 

 

더불어 주말 골퍼들이 스윙의 감을 잃으면 과도한 백 스윙으로 인해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경우를 종종 겪곤 하지요. 이것을 방지하고 스윙을 간결하게 만들어주는 운동도 따로 있답니다. 벽 앞에서 어드레스 시 엉덩이가 벽에 살짝 떨어질 정도의 거리를 가지고 백 스윙을 합니다. 백 스윙 시 오른쪽 엉덩이가 벽에 닿지 않도록 유의하며 연습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엉덩이가 제 자리를 찾게 되는데요. 엉덩이에 집중한 나머지 전체적인 스윙 리듬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며 연습하세요!

 

 

 

Work or Play? by Roozbeh Rokni 

 

생각보다 간단한 운동들이죠? 하지만 물병 하나, 그리고 맨손만으로 사무실에서 골프를 연습할 수 있답니다. 꾸준하게 연습하시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일취월장한 스윙실력도 뽐낼 수 있구요. 지금부터라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골프 연습을 시도해 보세요. 물론,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골프 연습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어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골프이야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