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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골퍼가 중급골퍼가 되려면 반드시 버려야 할 습관은?

조니양 2012. 6. 27. 06:00


<출처: imagetoday.co.kr>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사실 이 속담은 골퍼에게는 OB보다도 무섭게 느껴지는 속담이죠.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해야만 하는 골프의 특성 때문에 잘못 습관을 들이면 그것이 나쁜 것인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혹은 나쁜 습관을 발견했더라도 습관이란 참 고치기가 어려워 그냥 두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런 습관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있어 훼방을 놓는다면? 당연히 빨리 알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겠죠! 오늘은 초보골퍼가 중급골퍼가 되려면 반드시 버려야 할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

 

 

 

소심한 골퍼들의 실수 연발,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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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홀에서 실수는 단 한 번이면 되는데 벌써 같은 실수만 다섯 번 째! .ㅠ 자신의 실수를 잊지 못하고 되새기며 결국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아직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골퍼들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형, 바로 소심한 골퍼랍니다. 소심한 골퍼들은 대체로 비슷한 특징을 갖습니다. 바로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는 것이죠.

 


 

프로골퍼는 실수를 만회하려고 `리커버리 샷`을 날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에게 이 리커버리 샷이 가능할 리가 없겠죠. ^^; 오히려 그 실수를 잊지 못해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보기로 막을 것을 더블보기로도 막지 못하고 `양파(더블파)의 참사`를 당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실수를 저지르게 될 상황을 가정하고, 사람들의 반응과 자신의 위축된 마음을 미리 헤아려 소심한 플레이를 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조금은 대범하게 골프를 즐기고 이전에 어떤 샷을 했던지 머리를 비우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면, 전반에 강하고 후반에 약한 용두사미습관을 가진 골퍼가 될 수도 있답니다. 이런 골퍼들은 긴 퍼팅은 자신 있지만 짧은 퍼팅은 영 아니거나, 첫 홀 티샷을 실패하는 일이 잦은데요. 이는 지켜보는 눈을 의식한 탓입니다. 만일 주말에 라운드를 나갈 때 갤러리가 되어주는 동료들 혹은 골프장 캐디의 앞에서 골프를 치려니 주눅이 들고 부담스러운 것이지요. 업그레이드 된 스코어카드를 바란다면, 소심함부터 라운드 첫 티 샷에 날려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 당신, 27홀 골퍼? 느림보 플레이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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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27홀 체질인 골퍼가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27홀 골퍼란 라운드는 18홀에서 마무리되는데, 막바지가 되어서야 샷 감을 찾는 골퍼를 말합니다. 샷 감이 9홀은 지나 돌아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요. 이들은 초반에 샷 난조를 보이면서 불안하게 라운딩을 계속해 나가지만, 후반 들면서 샷 감을 찾아 파죽지세로 스코어를 갱신하는 특징이 있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상당수가 게으르다는 특징이 있다고도 하네요. ^^;

 

 

 

이런 게임에 임하는 습관도 습관이지만, 출발 시간에 빠듯하게 골프장에 도착해서 빈 스윙 한번 해보지 않고 1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 선 골퍼는 결코굿샷을 날리기 힘들겠지요. 또한 샷 감을 찾기 위해 수 없이 왜글을 하고 샷 직전 몸풀기 동작만 반복하는 플레이어도 그만큼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슬로우 플레이어는 라운드 파트너에게도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자신의 습관을 반드시 점검하여 뒤쳐짐이 없게 해야 합니다.

 

 

 

골프연습, 제대로 노력하고 성과도 챙겨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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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샷이 안 맞았을 때 대부분 본인 연습 부족은 탓하지 않고 운이 나빴다며 핑계를 대는 초보 골퍼들을 마주치곤 합니다. 제대로 된 연습이나 노력도 하지 않고내일은 잘 맞겠지하고 기대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노력 없이 리키 파울러처럼 시원한 샷을 뽑아 낼 수 있을까요? ^^; 한 번의 샷 뒤에는 수백 번의 연습 스윙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 입니다.

 

 

 

더불어 초보골퍼들이 가진 안 좋은 습관 중 하나가 7번 아이언으로 자세 연습을 시작하던 때의 연습 방법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자세를 잡고 스윙을 계속 시도하던 버릇이 남아, 남들과 같은 연습시간에 두 배 이상의 볼을 치는 등의 주객전도 연습을 하게 되지요. 머리를 올렸다면 이후의 연습은 얼마나 정확히 타격해 스윙을 정립시키느냐가 목적이 되어야 라운드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답니다.


실제로, 골프의 기본 동작을 익히고 어느 정도 공을 맞출 수 있게 되면 연습에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연습은 나만의 스윙을 찾는 지난한 과정이므로 연습을 절대 소홀히 하지 마시고, 연습의 의미를 되새기며 목표를 새로 세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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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도 고쳐지지 않는 골프 습관이 있나요? 좋지 않은 골프 습관은 초보만이 아니라 프로 골퍼들도 하나 이상은 꼭 갖고 있지요. 라운드를 나갔을 때나 연습을 할 때, 스윙, 그립, 어드레스를 할 때마다 숨어있던 안 좋은 습관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골프의 매력은 끝없이 스스로를 다듬어 나가는 스포츠라는 것!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씩 고쳐나가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럼 저는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