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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질을 좌우한다는 시선처리!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조니양 2012. 7. 19. 06:00


<출처: imagetoday.co.kr>


골프의 시선에 대한 사람들의 말은 그야말로 다양합니다. ^^; 어떤 이들은 끝까지 공을 봐야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임팩트에 집중하라고 하기도 하지요. 물론 스윙 마치고 나서도 고개를 바닥에 고정하라는 의견도 있답니다. 사실 스윙 시선에 대한 정답은 따로 없지만, 몸의 균형을 흔드는 시선 변경은 안 되겠지요? 이번에는 말 많고 탈 많은 골프 스윙의 난제! 시선처리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시선처리의 기본은 어디? 바로 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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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골프채를 잡느냐에 따라 시선처리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클럽의 종류마다 다른 시선처리 방식을 적용하려고 하면 초보 골퍼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일 거에요. 오히려 기본적인 시선 처리 방법조차 잊게 될 수 있지요. 그러나 어떤 스윙을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시선 처리는 있는 법! 바로 공, 정확히는 공 위를 보는 것입니다.

 

 

 

스윙으로 날려보내야 하는 목표물이 이니, 공을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런데 정작 자세를 잡으면, 발 끝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고, 공 뒤쪽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우드는 볼 뒤의 5cm, 2cm지점을 보고, 아이언은 볼 오른쪽을 보면서 스윙을 하는 편이 좋다고 하지만, 초보 골퍼라면 세세한 내용보다는 기본 시선 처리부터 마스터하는 게 좋겠죠? ^^

 

 

 

오르막, 내리막에서도 오직 공만 보면 된다! 시선으로 경사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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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평지에서 스윙 연습만 했던 초보들, 처음 나선 필드에서 그들을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경사면에서의 스윙입니다. 프로들도 달가워하지 않는 오르막, 내리막 스윙인데 초보라도 다르지 않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시선만 잘 처리해도, 몸이 빠지지 않고 공도 제대로 나가주는 완벽 스윙이 가능하답니다!

 

 


오르막 경사에서의 스윙부터 알아볼까요? 오르막에서는 경사를 따라 몸이 위치하면서 시선이 평소보다 높아집니다. 너무 위를 쳐다보고 있어서, 오른쪽 어깨가 쳐짐과 동시에 미스 샷이 나게 되지요. 이럴 때는 평지에서 티 샷을 한다고 상상하고 시선을 맞추어 보세요. 대개 경사면 도중에 시선이 닿거나, 경사면과 하늘의 경계에 시선 끝이 가 닿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대로 스윙을 시도해도 이전보다 나은 구질의 스윙이 완성된답니다.

 

 

 

내리막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도 한 쪽 어깨가 경사면의 각도보다 더 내려오게 됩니다. 따라서 왼쪽 다리를 오른쪽보다 더 구부려서 양 어깨의 라인을 수평으로 하면서 골의 직하단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스윙 시선의 기본대로 공을 바로 내려다봐 주시면 됩니다. 내리막에서는 보통으로 스윙 해도 자연스럽게 공이 떠오른답니다. ^^

 

 

 

토핑을 줄이고 싶다면, 시선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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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즐기며 아마추어들이 흔히 만드는 실수! 바로 헤드업입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스윙을 한 후 내 공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혹은 유연성이 낮아서 고개가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선을 금세 바꿔버리면 토핑 샷으로 이어져 공이 구르기 쉽습니다. 짧은 거리의 토핑이라면 그린을 넘어가 버릴 것이고, 긴 거리의 토핑 샷이라면 비거리 감소를 유발하지요.

 

 

 

뒤집어 말하면 시선 고정만 잘 해도, 정확성과 비거리를 둘 다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 눈을 볼이 날아가는 진행으로 빨리 돌리지 않고 고정하면 머리도 자연스럽게 고정된답니다. 시선이 돌아가면서 머리가 높아지고, 그 결과 토핑 샷이 유발되는 것이므로 시선만 고정해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한 것이지요. 종종 볼보다도 먼저 시선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땐 인내심을 가지고 공이 떠난 빈자리를 잠시 주시해주세요.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어 안정적인 스윙이 가능합니다.



 

사실 스윙 시선의 고정은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시선을 아래로 하고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는 단순한 이론이, 습관 같은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꾸준한 연습으로 몸에 배는 습관을 만들면, 기초도 바르게 다지고, 혹시 모를 토핑 샷도 막을 수 있답니다. 오늘부터 미스터존이 알려드린 팁들을 토대로 스윙 시선을 연습해보세요. 초보 티를 벗고 아마추어, 싱글 골퍼가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