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비거리가 좋아도 퍼팅이 나쁘면 No! 쓰리 퍼팅 안 하는 비결

조니양 2012. 8. 18. 06:00


<출처: imagetoday.co.kr>

 

스코어가 마음만큼 나오지 않아 속상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 한 번쯤은 생각해 보기 마련이죠. 티 샷에서 모자랐던 비거리, 벙커에 푹 빠져버린 공 등 다양한 이유를 들게 마련이지만, 사실 스코어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숏 게임'이랍니다. 특히, 골프 클럽을 한 번이라도 잡아 보셨다면 '쓰리 퍼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직접적으로 스코어와 연결되는 것은 다름 아닌 '퍼트'이지요. 숏 퍼트를 실수하여 버디나 파를 얻을 수 있는 찬스를 놓쳤을 때는 물론, 원 온에 성공했지만 끝없는 퍼팅으로 더블 파를 기록할 때! ㅠ.ㅠ 글로만 적어도 눈 앞이 깜깜해지는 느낌이 상상 되시나요? ^^; 하지만 이런 현실은 바로 퍼팅 연습 시간이 길지 않은 것에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스코어를 관리해줄 알짜배기 팁, 쓰리 퍼팅을 피하는 연습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숏 퍼트는 과감하게, 롱 퍼트는 부드럽게!

  

<출처: imagetoday.co.kr>


짧은 퍼트일 수록 보다 확실하게 공을 때려줘야 합니다. 혹시나 '힘이 지나쳐서 공이 홀을 빗겨나가지 않을까?', '쉽게 여기고 도전했다가는 공이 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신다면 오히려 마음을 비워보세요. 홀을 건너가듯 공을 제대로만 쳐주면 그림처럼 빨려 들어가는 공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랍니다.

 

  


사실 숏 퍼트에서 실수하게 되는 것은 공을 때리는 방법이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우려하는 '힘'이 퍼트 문제의 원인은 아닌 것이죠. 공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그린 라인을 바로 보고, 손목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여 공을 보내보세요.

 

 


롱 퍼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적인 부담감이 가장 큰 문제 요인이 되는 것이지요. 거리가 멀다는 생각만으로도 정확도와 힘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퍼팅을 시도해 보세요. 실제 홀과 공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두 지점의 사이를 걸어 보며 파악하고, 시계추처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플레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거리에 주눅들지 마시고 현재 상태를 차분히 파악한다면, 쓰리 퍼팅을 하게 되기 전에 홀 정복이 가능하답니다. ^^    

 

 

 

퍼팅이 두렵다면, 연습 때만큼은 시선을 돌려라

  

<출처: imagetoday.co.kr>

 

아마추어나 프로 선수들 너 나 할 것 없이 느끼는 그것, 퍼팅에 독이 되는 긴장감! 긴장을 느끼게 되는 순간은 각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그린 위에 놓인 공을 보는 순간 불안이 엄습한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공감 하시나요? 퍼팅에 문제점을 갖고 있는 톱 투어 프로들의 연습법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

 


 

바로, 온 신경을 오로지 두 손에 집중하며 두 손을 보고 스윙하는 방법인데요. 방향과 거리를 파악하여 자세를 잡은 후, 스윙할 때는 손을 바라보면 됩니다. 물론 늘 공에 집중하던 시선을 갑자기 손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이럴 때에는 여러분이 잡은 클럽의 그립 끝에 티를 꽂아두고, 티에 시선을 모으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

 

 

 

그린에 따라 퍼터를 고르는 법! 내게 맞는 퍼터가 따로 있다!

  

<출처: imagetoday.co.kr>


기억해 두어야 할 것 또 한가지! 일반적으로 라운드를 나가서 퍼터를 선택할 때는 그린 상태를 보고 고릅니다. 풀이 짧아 볼이 빠르게 구른다면 로프트가 1~3도 정도의 작은 퍼터를, 풀이 길면 로프트가 4~8도 정도 되는 퍼터가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신중하게 퍼트를 시도해도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현재 가지고 계신 퍼터의 상태를 꼭 점검해 보세요.

 

 

 

퍼터 그립을 잡을 때는 그립 부분을 두 손바닥으로 잡으며, 두 팔이 긴장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내립니다. (골프 퍼팅! 그립부터 제대로 잡자!) 때로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볼을 칠 때에 가끔 힐 부분이 들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퍼터의 길이가 자신에게 맞지 않게 너무 긴 것입니다. 조금 짧은 퍼터를 선택하거나 퍼터의 샤프트 부분을 몸과 팔에 맞추고 스윙 웨이트를 고려하여 잘라주면 됩니다. ^^

 

  


<출처: imagetoday.co.kr>


퍼트는 구력에 따라 쉽고 어려운 정도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프로나 아마추어 모두 스코어를 얻기 위해 신중한 퍼팅을 해야 한다는 점은 같으니까요. 드라이버 샷은 OB만 아니라면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주어지지만, 퍼팅은 그렇지 않다는 것! 다음 라운딩에서는 일취월장하여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다시 신중하게 연습해보세요. ^^ 저는 여러분에게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줄 팁을 찾아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