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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골프레슨

GTOUR 우승, 김민수 프로의 300야드 장타 비법

 

 <사진출처: 골프존닷컴>

 

 

 

177cm, 72kg의 평범한 체구를 가진 프로 골퍼가 있습니다. 그런데요 이 선수의 별명이 괴물 입니다. 왜냐구요? 바로 300야드 이상 장타를 뻥~~ 날리기 때문이지요. 이 선수가 누구냐구요? KPGA 코리안투어와 GTOUR에서 우승을 거두며 맹활약하고 있는 김민수 프로가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김민수 선수 프로필 @ KGT>

 

 

 

 

평범한 체구에서 어떻게 장타의 괴력이 나오는지 파 헤쳐 보기 위해 김민수 프로를 만났습니다. 나름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그들만의 리그에서 한 장타 한다는 필자인데요, 부푼 기대감을 안고 만난 김민수 프로의 장타 비법은 최신 기술이 도입된 클럽이나 골프 공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300야드 이상의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비법, 지금부터 파헤쳐 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김민수 프로님. 요즘 코리안 투어와 GTOUR에서 활약이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한 타 한 타 집중해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지난해 처음 코리안 투어를 뛰었는데 상금을 많이 벌지 못해서 시드권을 받지 못했어요. Q스쿨을 거쳐서 어렵게 투어 시드권을 다시 획득했는데, 올해는 초반부터 상금을 차곡차곡 벌어서 내년 시드권을 유지하는 것을 전반기 목표로 잡았거든요.

 

첫 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TOP 10에 들어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데, 8월까지 코리안 투어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2013-14 비비큐치킨 GTOUR 섬머시즌 2차전 우승>

 

 

 

코리안 투어가 없는 기간에는 GTOUR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리안 투어 준비하느라, 상대적으로 스크린골프에서 연습 라운드를 많이 못하는데, GTOUR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 저도 놀라곤 합니다.

 

 

김민수 프로는 올해로 KPGA 코리안투어 2년차로, 지난 5월에 열린 군산CC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6월 개막한 GTOUR 1차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2차 대회에서 36 17언더파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GTOUR 6경기 출전에 통산 3승으로 무서운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Q: 8월부터 KPGA 코리안 투어가 본격적으로 치러집니다. 어떻게 연습하고 계신지요?

 

8월부터 대회가 매주 열립니다. 초반에 상금을 벌어 놓아야지 후반기에도 시드권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으니,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지인이 있는 청주에 내려와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이 없으니 연습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주로 인도어 연습장에서 훈련하고, 너무 무덥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골프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때 TV에서 골프 중계를 하는 것을 보고, 부모님을 졸랐어요. 처음에는 프로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골프가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했죠. 주니어 시절에 대회에도 여러 번 참가했었는데, 그저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말부터 성적이 좋아져서, 2학년 때는 경기도 대회에서 우승도하고 TOP10에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임팩트가 장타를 내는 비법

 

Q: 올해 코리안 투어 기록을 보니, 드라이버 거리가 349야드로, 투어 평균 295야드보다 무려 50야드나 더 치고 있는데요, 큰 체구도 아닌데 어디서 폭발적인 힘이 나오나요?

 

주니어 시절에는 260~70야드 정도로 평범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지금의 김성근 코치님을 만났습니다. 야구 김성근 감독님과 이름이 같은데, 훈련 스타일도 비슷한 것 같아요. 지옥훈련이요.

 

기본적으로 장타를 내기 위해서는 공을 세게 쳐야 한다라는 것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풀 스윙으로 힘있게 치는 연습을 많이 해야 됩니다. 평범하지요?

 

제가 코치님으로 배운 것은 공에 어떻게 힘을 전달하는지, 스윙 스피드를 어떻게 늘리는지였거든요. 그래서 선택한 훈련법이 빈스윙은 기본이고, 아이언으로 타이어 때리기, 아이언으로 땅 파기 등 이었어요. 죽어라 2년간 열심히 타이어 때리고 땅 파고 했더니 지금의 비거리가 나오더라고요. 물론 정확성도 높아졌고요.

 

 

 

<2013년 김민수 프로 주요 성적 @ KGT>

 

 

 

Q: 스크린골프가 실제 투어에 얼마나 도움이 되시나요? 사람들은 폼 망가진다는 선입견이 있긴 하는데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아요. 저는 동계훈련을 가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하는데 GTOUR를 참가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고, 상금도 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스크린골프는 샷에 대한 수치와 거리, 구질, 코스 정보 등이 다 나오니깐 실제 코스에 상당히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퍼팅도 정확한 스트로크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 필드에서는 순전히 감으로 라인을 읽고, 거리를 맞추거든요. 스크린에서는 수치가 다 나오니깐 스트로크에 더 집중할 수 있어요. 스크린에서든 필드에서든 너무 장타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자신의 스윙 폼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는요?

 

우선은 KPGA 코리안 투어 시드권을 유지하는 것이구요, GTOUR는 지난해 아쉽게 놓친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KPGA 대회에서, 그리고 GTOUR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민수 프로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필자도 정확성을 겸비한 장타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타이어 때리기 연습을 시작할까 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