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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올림픽] 축구강국 브라질! 골프 열풍!

조니양 2014. 11. 27. 07:00




브라질은 누구나 알다시피 축구 강국인데요. 브라질 국민들에게 축구 황제 '펠레'와 '호나우두'는 영웅이기도해요.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2016년 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와 럭비가 정식 종목이 되면서 브라질의 골프 열풍은 시작되었다고 해요.

남미 국가에서도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골프에 대한 인식은 부유층만 즐기는 엘리트 스포츠로 인식 되어 왔지만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발전해 많은 선수들도 배출해냈답니다. 브라질에서의 골프! 어떤지 한 번 만나볼게요



 브라질, 축구강국에서 골프 열풍으로



<출처: utoimage.com>


브라질골프협회(BGC)에 따르면, 브라질(인구 2억명)에는 현재 골프장이 110여곳, 골퍼는 2만 5천명에 달하는데요.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인구 1300만명)에는 정규 규격의 18홀 골프장이 단 2곳 밖에 없다고 해요. 미국에 골프장 1만 5천여곳, 골퍼 2700만명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브라질의 골프 기반이 얼마나 취약한 지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2000년엔 브라질에서 골프를 치는 골퍼가 6천명에 불과했던 것이 10여년 사이에 2만 5천명으로 4배나 늘어났다고 해요. 골프의 대중화가 꾸준히 추진된 결과라고 해요.




<출처: utoimage.com>


상파울루에는 브라질 최초의 퍼블릭 골프단지가 설립돼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골프를 가르치면서 골프 인구의 저변 확대를 시작했는데요. BGC는 10년 후에 브라질 골프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니 브라질을 대표하는 펠레, 호나우두같은 골퍼가 탄생할 수도 있겠죠? ^^




<출처: utoimage.com>


브라질에서는 골프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이 싼 편이랍니다. 주말 그린피가 21달러, 연습공 50개 치는 데 4달러, 전체 비용은 약 34달러라고 해요. 브라질 내의 최저 임금을 생각하면 저렴한 스포츠는 아니지만 말이죠.

내후년 열릴 올림픽을 대비하여 어떻게 치를 것인가도 큰 관심사인데요. 지금까지 국제대회를 치른 적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이타낭가GC, 상파울루GC, 부지오스GC 등이 후보에 거론되고 있답니다. 하지만 상파울루GC의 경우는 창설된 지 109년이 되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440Km 떨어져 있고 골프장이 낡아 시설 보수 등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올림픽에서는 어떤 곳을 대회 장소로 사용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답니다.




<출처: utoimage.com>


올림픽 대회를 계기로 브라질에서는 1급 국제 골프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고 해요- 브라질에서 WGC 대회를 개최할 경우 올림픽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될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스크린골프 등으로 인해 조금씩 대중화 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브라질 역시 올림픽을 개최하고 더 다양한 골프장이 생기고 대중화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더 멋진 골퍼들을 많이 배출 해 낼 것 같아요! 앞으로의 브라질에서의 골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