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벙커 관련 룰과 에티켓 알아보기

조니양 2015. 1. 5. 07:00




새해가 밝았어요! 골팬 여러분 한 해 계획이 빛을 볼 시간이 다가왔어요!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그 계획이 지속되길 바랄게요! 청양의 해, 을미년에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새해 첫 골프이야기 시작해볼까요?

그 첫 이야기! 골프 라운드에서 가장 난감한 상황 중 하나는 벙커에 빠졌을 때 일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불편한 손님! 벙커와 R&A 룰 재정집을 토대로 벙커에 관련된 룰 및 에티켓을 알아보겠습니다.



 벙커와 룰 및 에티켓


벙커의 정의!

 


<출처: stophavingaboringlife.com>


벙커(Bunker)란 움푹 들어간 지역으로 풀이나 흙이 제거되고 그 대신 모래 또는 이와 유사한 것을 넣어서 조 지면에 조성한 구역으로 된 해저드를 말합니다. 워터해저드는 물이 있든 없든 말뚝이나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벙커는 특별한 표시가 없죠. 하지만 해저드라는 사실!




<출처: stophavingaboringlife.com>


뗏장을 쌓아올린 면을 포함하여 ‘벙커의 지면 가장자리’나 ‘벙커 안에서 풀로 덮여있는 지면’은 벙커의 일부가 아닙니다. 벙커는 오직 수직 아래로 연장될 뿐 윗부분은 제외되며 볼의 일부분이 벙커에 접촉하고 있는 경우에 ‘벙커에 빠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볼이 벙커 안에 있는 경우 해서는 안 되는 일


벙커 안에 있는 볼 스트로크하기 전에 플레이어 다음의 세 가지 실수를 범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첫째로 클럽을 지면에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벙커는 해저드에 해당합니다. 골프룰 13-4에 따르면 볼이 해저드 안에 있는 경우 볼을 치기 전에 클럽을 지면에 대면 2벌타를 받게 됩니다. 벙커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둘째로 어드레스 할 때나 백스윙을 할 때 루스 임페디먼트를 접촉하거나 제거해서는 안 됩니다. 루스 임페디먼트란 코스 안에 방치된 ‘움직일 수 있는 자연장해물’을 뜻하는데요. 돌, 나뭇잎, 나무의 잔가지, 동물의 오물, 벌레, 곤충 및 이와 유사한 것들 그리고 그것들이 만든 쌓인 흙과 퇴적물 등이 속합니다. 해저드 안에 있거나 해저드에 접촉하고 있는 루스 임페디먼트를 접촉하거나 움직여서는 안 되지만 ‘인공장해물’인 과자봉지, 담배꽁초 등은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여기서 퀴즈! 다음의 그림에서 제거할 수 있는 것은 몇 개 일까요?



<출처: corporategolfservices.com>



<출처:  migcsa.org>



<출처: barryrhodes.com  >


정답은 제거할 수 있는 것 1. 스코어 카드 2. 깡통, 제거할 수 없는 것 나뭇잎



벙커 안에 있는 돌 위험하지 않나요?



<출처: utoimage.com>


네 그렇습니다. 벙커 안에 있는 돌이 공과 부딪혀 튈 경우 플레이어에게 위험이 될 뿐만 아니라 동반 플레이어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로컬룰을 만들어 구제하곤 하는데요. 이 때 적용되는 로컬룰은 규칙 24-1을 적용하여 “벙커 안에 있는 돌은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이다.”라고 만들어 사용합니다.


셋째로 다음 스트로크를 위한 라이, 의도하는 스텐스나 스윙 구역 혹은 플레이 선의 개선을 해서는 안됩니다. 골프룰 13-2에 위반되는 위 행동과 관련하여 논란이 많았는데요. 2012년 1월 룰이 재정된 후에는 스트로크 전 벙커정리를 위해 모래를 고르는 것은 선의의 행동이기 때문에 무벌타로 인정하고, 다만 볼과 깃대 선상에 있는 발자국을 정리하는 것은 플레이선 개선에 해당하므로 규칙 위반이며 2벌타를 받는 다는 점을 구별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벙커 정리는 모든 골퍼들이 지켜야할 에티켓! 


플레이어들은 벙커를 나오기 전에 그들 자신이 만든 발자국, 흔적과 그 근처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만든 움푹 팬 곳 등을 모두 잘 채워서 평탄하게 골라 놓아야합니다. 벙커에 가까운 적당한 범위 안에 고무래가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고무래를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의 첫걸음.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돌아올 겁니다. 추운 겨울 신사의 스포츠를 즐기는 골퍼의 따듯한 에티켓을 보여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