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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엘보] 골프 엘보 발생의 이유와 치료하기

조니양 2015. 7. 20. 07:00


즐기는 골프를 하기 위해 골프를 치는데 오히려 고통스러운 골프를 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어요. 제한된 시간에 많은 공을 쳐야 하는 국내 연습장의 사정때문에 골프 엘보 환자가 생기고 있기 때문인데요.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하지 않던 주말골퍼에게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랍니다.

고통 속에서 골프를 그만 둔 골퍼를 위한 골프 엘보 발생의 이유를 파악하고 치료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엘보 발생의 이유와 치료하기


골프 엘보는 왜 생길까?



<출처: 123rf>


골프 엘보의 가장 큰 원인은 과사용증후군 때문이예요. 즉, 자신의 운동 능력보다 더 많은 운동으로 팔꿈치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오는 것입니다. 특히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골프는 똑같은 스윙의 반복이고 라운드마다 연습 스윙을 포함해 200회 이상의 스윙을 하게 되는데요. 연습장에서는 1시간에 200여 개의 공을 쳐야하고, 어떤 사람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맨 바닥에서 아이언 연습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골퍼들에게서 골프 엘보를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골프 엘보 방지를 위해 지켜야 할 것!



<출처: 123rf>


1. 잘못 알려진 상식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에서 오는 근육통,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텐데요. 특히 골프 엘보에 있어서 운동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골프채를 휘둘러야 한다는 잘못된 말을 하는 프로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골프 엘보는 절대 운동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예요. 골프 엘보는 과사용 증후군의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운동량을 일단 줄여야 한답니다.




<출처: 123rf>


2. 골프 연습장의 매트


매트가 닳아서 거의 밑이 보일 정도의 매트에서 볼을 치면 골프클럽의 헤드가 볼을 치고 난 후 매트에 직접 닿게 됩니다. 그로 인한 충격은 골퍼의 팔에 고스란히 전달되는데요. 이런 충격이 쌓이면 근육과 힘줄이 쉽게 피로하고 늘어나거나 부분적 파열로 인하여 골프 엘보가 생기게 된답니다. 골프 연습장에 이렇게 닳은 매트가 있다면 교체해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출처: 123rf>


3. 골프 장비


골프클럽을 선택할 때 다른 사람의 말에 현혹 되어서는 안됩니다. 근력과 자신의 능력에 맞는 골프클럽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근력이 강하지 않은 시니어라면 가급적 스틸 샤프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요즘은 골프존마켓 트루핏과 같은 곳에서 클럽 피팅을 통해서 스윙 분석을해 자기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출처: 123rf>


4. 심리적 요인


우리나라는 '빨리 빨리'가 몸에 벤 나라죠. 무엇이든 시작하면 빨리 해야 하는 성격인 탓에 골프 엘보 치료 역시 빨리 낫길 바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골프 엘보는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조기 치료가 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 오히려 더욱 길어지고 결국 1년 정도 골프를 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거나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하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겠죠?



골프 엘보의 치료 방법은?



<출처: 123rf>


골프 연습이나 라운드를 끝내고 왔는데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중단하고 통증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하고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3일간 마사지를 하고 그립을 잡거나 골프클럽을 잡고 위, 아래로 움직였을 때 통증이 없다면 한달 정도는 골프 연습과 필드에 나갈 때 엘보 밴드를 착용하고 공을 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엘보 밴드는 힘줄과 뼈 접합부에 직접적인 강도가 전해지지 않도록 고안된 장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엘보 밴드를 사용해도 통증이 증가한다면 두 달 정도 골프클럽은 잡아서는 안됩니다. 대신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하체 근육, 어깨 근육, 등 근육 강화 운동을 하여 전반적인 근육 상태를 점검하고 강화하는 기간으로 잡아야 합니다.

급성기의 치료는 우선 골프채를 들어선 안됩니다.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진통 소염제를 투여하면서 치료를 통해 회복시킬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나았지만 재발하거나 만성적 통증이 있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답니다.